제가 몽키우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저희 집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서였습니다. 신랑과 한 마음으로 TV와 쇼파없는 거실 다이닝룸을 구상했어요.

그랬기에 거실에 커다란 테이블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테이블의 세상은 많고도 넓었어요. 평소에 카페투어와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테이블은 정말 중요한 것이었기에

신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새-하얀 상판이어야 하며, 오래도록 사용이 가능한 포세린 소재에, 다리는 감성감성 한 우드여야 했죠.

틀을 갖춰놓고 찾으려니 폭이 좁아 좋으면서도 더 고르기가 힘들었지만 검색하면서 보게 된 몽키우드와의 첫만남은 다른 테이블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몽키우드 테이블을

기준삼아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디자인도 정말 좋은 몽키우드였지만 반하게 된 이유는 포세린의 소재였습니다. 한 유튜브채널에서 세라믹•포세린 테이블은 참- 많지만 원산지가

중요하고, 어디서 공정을 했느냐가 중요하다 했습니다. 그래야 세라믹•포세린 의 값어치를 하며, 그 테이블을 산 의미가 있다고 했죠. 몽키우드는 그 기준에 맞았습니다.

상판의 소재는 이테리산이며, 한국에 공장이 있어 한국에서 공정이 이뤄진다는 것! 디자인도 만족스럽고 소재마저도 만족스러운 몽키우드가 당연 맘에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직접 실물로 봐야하겠다 싶어 양재매장에 들러 사진으로만 보던 제품을 실제로 보게 되었을 때는 ‘이거다!’ 싶었습니다. 색상이나 텍스처를 직접 보니 더 반할 수 밖에 없었고,

역시나 둥근 모서리가 안전해보여 좋았습니다. 그리고 거실이 작지만 손님초대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의 니즈에 맞게 2200사이즈도 주문이 가능해서 더 좋았습니다.

직원분도 친절하게 요즘 선호하는 것과 오크 월넛 등의 차이, 쉐입을 상세히 설명 해 주셨고, 무조건 다 좋다고 얘기하기보다는 고객의 입장에서 좋고 나쁨을 얘기해주셔서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의자는 가격적인 부담으로 구매하지 않으려 했는데, 세트구성의 메리트도 있었고, 직접 앉아보니 편하고, 묵직해서 원목의자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등의 이슈로 인해 상판이 입고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충분히 설명을 해주셨고, 그 후로도 지속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배송받기까지 긴 시간이었음에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주셨고, 배송 오시는 기사님은 두 분이셨는데, 간단히 관리법에 대해 말씀도 해주시고, 친절하게 설치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다만, 일반 가정집에 2200사이즈 배송이 흔치는 않다고 하셔서 무겁게 운반하시는 기사님들께 쬐끔 죄송했습니다:( 

저희가 원하는데로 리모델링한 소중한 공간에 넓직하고 예쁜 몽키우드 제품까지 있으니 다들 집이 아니라 카페같다며, 많이 칭찬해주시고, 예뻐해주셨어요.

세라믹•포세린 특유의 그릇 부딪히는 소리는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을 감수하고도 소재가 주는 깨끗함이 있어 만족스러워요. 행주로 닦이지 않는 오염은 매직블럭으로 닦으면 손쉽게

지워져서 관리도 은근 쉽습니다. 그리고 상판이 하얗다보니 무슨 제품이던 사진이 정말 잘 나와서 사진찍기 좋아하는 저를 만족시키는 제품이에요 :)

하루에도 몇번씩 사용하는 가구이기에 불편하면 짐짝취급 받았을텐데, 약 4개월간 사용하며 불편함 없는 몽키우드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