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 6개월 가까이 식탁을 쓰고 있는데 스페인 이날코 상판도 참 좋고 애들이 밀면 밀리기도 하지만 튼튼한 편입니다.

작년 12월 입항이 늦어진다하여 늦게 더 미뤄져 받아서 생활하던 중 깨달은것이… 식탁 모서리가 분명 매장서는 둥글게 두껍게 나무가 하지작업이 되어 있었는데 우리집엔 날카롭게 덧댄 제품이 온거죠…

이걸 본드로 붙여 작업하는지 아닌지 모르지만… 쓰는데 불편이 없다면 거짓이고 상품 하자로 두번이나 다리만 교환받아 물어보니 정상이라고 고객님 스페인 최상품 상판을 이태리제랑 비교하면 안 된다고? 정상제품이라 들었어요.

저는 생활습관이 의자에 발을 올리거나 그러는데 뭉툭한 마감이 아니라 무릎이 좀 애려요.. 

손으로 그 만져지던 느낌을 아는데.. 이것도 정상이라고 우기고 열이 받아도 이걸 뭐 상판 뜯어 만져본 그 느낌으로 보내달라 하면 상판에 손상이 두고 두고 갈 거 같고…

그냥 번창하세요 그랬어요.

근데요 두고 두고 쓰면서 불편하고 참 별롭니다.

나무깍지 껴듯 마감한 두툼한 나무 하지가 못으로 툭툭 박아 날카롭게 세련되게? 마감된게 더 좋다고 하는데 글쎄요?

전에 집들이 하고 제부가 식탁 좋다고 그랬고 추천도 해 준다고 했는데 검수는 받는 사람이 잘 해야 해요.

제품은 전반적으로 만족했으나 상품 하자로 교환하고 또 온 것이 나무가 휘어서.. 이게 아닌데.. 여직원 중 한 분 참 불쾌한 기억으로 남아 있네요. 하자가 분명하다면 후 처리는 잘 해 줍니다만…

이 식탁을 얼마나 생활하고 쓸 지.. 아마 버릴 때 까지 모서리가 왜 이렇게 작업되서 왔을까 오년이고 십년이고 되씹겠죠. 왜 이런 날렵한 모서리로 갖다 보낸건데…

많이 아쉽습니다. 그저 고객님 스페인 상판을 이태리랑 비교하면 안 된다고?? 못 질 마감 안 하는게 더 상위 마감 방법 아니었을지.

매장에서 고르고 같은 마감 같은 디자인인지 잘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