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16 몽키우드 파주점에서 세라믹 퍼시픽화이트 리얼월넛 식탁을 구매하였고 23.4.7 배송 받았습니다.

그런데 23.5.1 식탁에 일직선으로 금이 간 것을 발견하였고 다음날 몽키우드측에 연락하여 사진을 전송하였습니다.

하지만 업체에서 해줄 수 있는 방안은 유상 as나 유상교체 뿐이고, 유상as를 받더라도 완벽하지 않고 표시가 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약 한 달 간 식탁을 사용하면서 하루 한 끼 식사를 한 것이 전부며 큰 충격을 가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설명하였고 담당자도 수긍하였지만 큰 충격을 주지 않더라도 '운이 안좋게' 살짝 살짝만 닿아도 세라믹에 크랙이 갈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또, 세라믹을 고온에서 굽는거다 보니 몽키우드의 세라믹 식탁이 모두 균일하게 구워지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어이없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또한 제품이 균일하게 구워졌는지 여부는 업체 측에서도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또 담당자는 식탁이 달리는 차량의 유리와 비슷하여 깨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집 식탁이 달리고 있냐고 되묻자 아무 말도 못하더군요.

결론은 저희가 운이 없어서 균일하게 구워지지 않은 불량 제품을 받은 거죠. 담당자는 본인은 소비자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업체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파주점에서 구매할 당시 판매자는 세라믹이 가장 품질이 우수하며 깨질 걱정은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으며 혹시라도 제품에 문제가 있을 시 1년 무상 as가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고객의 부주의로 인한 as는 유상처리가 된다고 하였구요.

그런데 몽키우드는 식탁에서 일상적으로 식사를 하고 큰 충격을 가하지 않아도 운이 안 좋으면 크랙이 갈 수 있고, 그건 소비자의 과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문제가 이 업체 대표에게까지 보고가 되었다고 하던데 대표 조차도 환불이나 무상as는 안된다고 했답니다.

대표님 최근 모 인터뷰에서 기본을 가장 중요시 하시는 분이며, 강한 충격에도 세라믹 판이 깨지지 않는 제품을 만든다고 하신 걸 봤는데 그건 홍보성 멘트인가 보죠? 참 안타깝네요

아무튼 이 업체는 가격, 품질, 마인드, 고객응대 모두 엉망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래서 대기업, 대기업 하며 사람들이 대기업 제품 쓰나 봅니다.

몽키우드는 운이 엄청 좋으신 분이나 식탁에서 식사 안하시고 관상용으로 모셔 놓으실 분들만 구매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담당자가 말했듯 '운이 안 좋으면' 저와 같은 일이 생길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