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처음으로 식탁을 바꿨어요

SNS 와 인터넷 검색을 많이 했는데 여러 브랜드 중에서도 몽키우드가 마음에 쏙 들었고 대구에 쇼룸이 있어서 9월 초에 방문해서 디자인과 세라믹 색깔도 구경하고 견적도 뽑아봤어요

가격은 많이 비싼 편이었지만 고급스럽고 이쁜 디자인에 가격은 문제가 아니었어요 ㅎ

집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이고 아이들이 더 클때까지는 이사를 갈 생각도 리모델링을 할 생각도 없었기에 밝은 색보다는 조금 톤 다운된 색 위주로 구경을 했어요. 어두운 집에 어두운 색을 두면 더 어두운 느낌이 아닐까 걱정과 고민이 많았어요.

이탈리안팡고 상판 색이 너무 맘에 들었지만

 조금 밝은 색으로 할지 이탈리안팡고를 할지 조금 더 고민해보기로 하고 집에와서 폭풍검색을 했어요. 역시나 이탈리안팡고는 후기가 잘 없었어요 

신랑이랑 시간이 잘 맞지않아 9월말, 추석 연휴 바로 직전에 반차를 빼고 대구로 향했어요.

역시나 두번째 방문에도 제 눈에는 이탈리안팡고만 눈에 들어오는건 어쩔 수 없었어요 ㅋ

나중을 생각해서 조금 밝은 색으로 갈까 3주동안 고민도 많이 했는데 

당장 이쁜게 좋은거지! 싶어서  처음 견적 뽑았던 그대로 주문진행 했어요

그렇게 한달을 기다리고 (6-8주 기다려야한다했지만…) 드디어 지난주 큰아들 생일 직전에 배송이 되었어요! 생일 케이크를 새 식탁에서 먹을 수 있었어요 ㅋㅋ 신났어요 예쁜식탁에서 생일축하를 해줄 수 있어서 >.< 

결론적으로 쇼룸에는 더 밝은 상판들이 많아서 이탈리안팡고는 엄청 어두운 색으로 느껴졌지만 이탈리안팡고만 놓고 보면 결코 어두운 색이 아니라는것을 ㅋ 다른 색으로 변경 안하고 이탈리안팡고로 선택하길 너무 잘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