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입주를 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한가지가 바로 식탁이었는데요. 이미 화이트 상판의 식탁을 4년넘게 쓰고 있었기에. 유행하는 화이트 식탁엔 시큰둥. 그렇다고 세라믹으로 가자니 그 특유의 차가움과 텅텅 소리가 너무 싫은거예요. 그래서 원목이다! 결정하고는 원목식탁 검색을 하기 시작합니다.
저희 동네에는 디자인 가구점들이 꽤 많았는데. 식탁 예쁜 브랜드를 하나씩 방문하다. 몽키우드 양재점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첨엔 오크 원목 식탁을 보러 갔는데. 아니이게 왠걸…
세라믹 식탁을 보는 순간. 원목을 사겠다는 저희 의지가 바사삭. 원목+세라믹이어서 그런지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오크 다리에 너무 하얗지도. 그렇다고 어둡지도 않은퍼시픽 화이트 칼라 상판이 맘에 들어 결정. 아래 원목으로 한번더 지지해줘서 그런지 세라믹 특유의 텅텅 소리가 거의 안나는 것도 좋았어요.
물론 오크 원목 식탁은 제 로망이지만 그건 아이가 조금 커서 쓰는 걸로…ㅠㅠ
의자는 리얼오크코지 체어로 했는데. 착석감이 아주 편안해서 남편이 꼭 이걸로 해야겠다 해서 존중해주었어요. (남표니의 의견은 소중하니까..)
미리 구매하고 1월 원하는 날짜에 정확히 배송해주셔서 이제 3주 정도 사용했는데. 어떤 오염도 잘닦이고. 뜨거운 것을 놓아도 걱정없고. 그릇들과의 조화도 아주 좋네요.
의자도 묵직하면서 편안하구요.
입주 가전 가구를 받으며 약간의 후회도 미련도 있었는데 식탁만큼은 만족 100프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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