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은 너무 작아서 예쁜 식탁을 놓을 자리가 없었는데 아이를 낳고 이사를 한 후 예쁜 식탁하나 놓고 싶었어요. 우연히 친정집 근처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갔다가 팝업 스토어를 통해 몽키우드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보자마자 너무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마음을 뺏겨버렸답니다. 너무 친절하시고 상세한 설명을 많이 해주신 매니저님도 구매에 한몫 했습니다.

역시 눈에 예쁘고 고급스러운 건 가격이 싸지 않다는 함정이 있지요. 몇번이고 고민하다가 월넛 색깔과 세라믹 식탁의 매력에 빠져서 비싼 의자들과 함께 큰맘먹고 집으로 들였습니다. 집들이 손님마다 식탁이랑 의자 어디서 산거냐며 너무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볼때미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이가 있어 식탁에 많이 흘리고 가끔은 색연필이나 볼펜으로 이것저것 끄적일때가 많은데, 그래도 다 지워지고 항상 깨끗히게 관리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식탁에서 하다보니 쇼파보다 식탁에 앉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네요. 모던하면서도 고급지고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식탁을 찾는다면, 몽키우드 월넛 식탁과 의자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