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결혼한지 이제 막 1년 넘은 신혼부부입니다.

신혼집은 29평이며 화이트+우드에 맞춰 전체 인테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거실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는 식탁을 찾기 위해 정말 많은 발품을 팔았습니다.

거실 확장까지 하면서 거실은 굉장히 넓지만 주방은 상대적으로 협소해서 식탁을 거실에 둘 수 밖에 없었는데요, 

주방과 먼 곳에 놓는게 불편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오히려 크기 구애받지 않고 고를 수 있어서 나름의 장점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동탄 롯데백화점에 있는 몽키우드를 방문했었는데 많은 디자인 중에서도 단연 튠 오크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상판은 미리 보고 간 저희 집 바닥과 비슷한 실크블랑코를, 길이는 고심 끝에 1800으로 골랐습니다.

집에 어울리지 않으면 어쩌나 배송오는 날까지 약 한달정도를 계속 걱정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걱정은 사치였습니다. 플로어 조명과 양모 러그까지 두니 제가 꿈꾸던 공간이 완성되었어요!!

식탁이 있기 전에는 남편과 저는 거의 쇼파에 붙어 살았는데요, 지금은 식사할 때 뿐만 아니라 남는 여가시간 모두 저 곳에 앉아 보냅니다.

식탁 겸 거실테이블로 구매한 소기의 목적을 이룬 셈이죠.

제품의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고 배송도, 응대도 어느 부분 하나 빠지지 않고 잘 해 주셔서 결코 적지 않은 지출이었지만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미숙한 솜씨지만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 사진 몇 장 첨부합니다 ^^

제품에 대한 후기를 덧붙이자면,

밝은 색 상판임에도 불구하고 이염, 오염에 대한 걱정이 조금도 들지 않을 정도로 잘 닦여요.

뭐가 묻더라도 물기있는 부드러운 천으로 한 번씩 닦아주면 금세 깨끗해 집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원목이라 그런지 특히 제가 구매한 벤치형 의자는 무게감이 있어요. 

슬라이딩패드 사서 붙여 주니 넣고 빼는데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